장성군이 8일 하루 동안 11개 읍면에서 명예 읍면장 제도를 운영했다. 군은 대화와 소통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구현하고, 역점시책들에 대한 공감대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본 제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탁된 명예 읍면장 11명은 전직 교수와 언론인, 기업 CEO 등 각 분야의 명망 있는 향우들로, 이날 ▲읍면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 참석 ▲농업시설 및 사업장 현장 체험 ▲면정 참여 후 건의사항 제안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또 수기 결재권한을 부여받아 직접 해당 마을을 다니며 행정업무를 수행했으며, 업무용 차량도 지원받았다. 차상준 명예 장성읍장은 "읍장의 역할과 책임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명예읍장에) 임했다"며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성 군청 |
향후 명예 읍면장들은 군의 비전과 주요 시책, 축제, 문화행사 등을 군민과 전국 각지의 향우들에게 홍보해, 군정 운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 발전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예 읍면장 제도가 장성군의 풀뿌리 지방자치를 상징하는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명예 읍면장 여러분이) 군정에 더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양=김태수 기자 ts7080@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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