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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한글날' 광화문서 "조국 사퇴" 보수 결집…차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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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9일 전광훈 목사 총괄 투쟁본부 등 10여개 단체 모여, 주말에는 서초동 검찰개혁 집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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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의 '문재인 정권 규탄 10.3 국민 총궐기가 열린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참가자로 가득차 있다. /사진제공=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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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에서 '조국 사퇴'를 요구하는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 등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3일 집회에는 300만명이 모였다고 주최 측은 추산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총괄 대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총괄 본부장을 각각 맡고 있다.

투쟁본부는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도 10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공화당도 같은 날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 장관 구속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날 집회에 자유한국당은 참여하지 않는다. 정당이 진영대립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이날 집회로 정오부터 광화문 광장 인근은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주최 측이 이날 광화문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세종대로와 사직로, 효자로, 자하문로가 통제된다.

오는 12일에는 서초구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린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9차 촛불 문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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