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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한글날 '조국 퇴진' 도심집회…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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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선 "갈등 없도록 정치권 해법 모색해야" 정경심 교수 세번째 소환…밤 9시 조사 끝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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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조 장관을 지지한다는 사람과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글날인 9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에 맞서 토요일인 오는 12일에는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네 번째 주말 집회가 열린다.

일각에선 진영 간 '광장정치'로 사회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이제 정치권이 나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범국민 투쟁본부는 9일 오후 1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를 연다.

경찰 신고 인원은 2만5000명으로, 주최 측은 개천절 집회(주최 측 추산 300만명)보다 적은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한글날 대규모 도심 집회를 계획하진 않았으나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 장관 구속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한편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가 8일 세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시작해 밤 9시께 마쳤다.

대검은 조사 시간을 밤 9시까지로 제한했지만, 조서 열람은 9시 이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피조사자가 자발적으로 심야조사를 원한다면 서면 요청과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의 허가를 받아 밤 9시 이후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조득균 기자 chodk2001@ajunews.com

조득균 chodk20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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