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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GTX B 개통 땐 하루 27만명 이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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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의원, 예타 조사 결과 공개 / 송도∼마석 80㎞ 2022년 말 착공 / 경제적 편익 연간 5070억원 추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되면 하루 27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다.

8일 경기도와 구리시에 따르면 GTX B노선은 지난 8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80㎞에 건설되며 2022년 말 착공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입수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GTX B노선 개통 후 하루 이용객은 마석행 13만명, 송도행 14만명 등 왕복 27만명으로 전망됐다.

이와 관련해 용산행 경춘선 열차도 20회 추가 투입돼 배차 간격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적 편익은 연간 총 5070억원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통행시간 절감 편익 30391억원, 운행비용 절감 편익 1307억원, 교통사고 절감 편익 148억원, 환경비용 절감 편익 112억원, 주차비용 절감 편익 112억원 등이다.

GTX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청량리∼망우 구간은 중앙선, 망우∼마석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윤 의원은 “GTX B노선이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덕소역을 경유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며 “GTX 개통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승객 수요가 급증한 갈매역 등의 경춘선 급행열차 배차 간격 축소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구리=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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