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정에서 장대호는 검찰의 공소 요지를 다 들은 뒤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가 먼저 나를 주먹으로 때렸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 판사가 ‘피해자나 유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장대호는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1심 선고공판은 11월 5일 열린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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