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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식의 계절, 호텔가에선 해외 유명 셰프 초청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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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오 랜달 셰프부터 미국 로니 엠보그까지

뉴스1

인터컨티넨탈에서 초청하는 영국의 유명 이탈리안 퀴진셰프 ‘테오 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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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의 특급 호텔들이 앞다퉈 유명 해외 셰프들을 초청한다.

영국, 이탈리아, 미국,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대부분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서둘러야 한다.

◇영국 유명 셰프 '테오 랜달'이 선보이는 저녁 식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영국 출신 셰프 테오 랜달(Theo Randall)을 초청해 24일부터 26일까지 테이블34에서 총 7코스의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또 유승민 수석 소믈리에가 '페어링'(어울리는 주류를 추천)한 희소성 높은 이탈리안 와인 5가지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테오 랜달은 30년 경력의 저명한 이탈리안 퀴진(고급 요리) 전문 셰프로, BBC의 마스터셰프(MasterChef), 새터데이 키친(Saturday Kitchen) 등 유명 TV쇼에도 다수 출연한 영국에서 가장 뜨는 셰프이다.

그는 런던을 비롯해 방콕, 홍콩, 취리히 등 본인의 이름을 딴 이탈리안 레스토랑 '테오 랜달'을 운영 중이다. 그의 레스토랑은 오픈 2년만에 '올해의 이탈리안 레스토랑'(Italian Restaurant of the Year)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테오 랜달은 이번 갈라 디너에서 2014년 '태틀러 레스토랑 어워즈'(Tatler Restaurant Awards 2014)에서 최고의 메뉴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의 대표 메뉴인 '송아지 카펠레티'를 비롯해, 향이 진한 레몬으로 만든 '아말피 레몬타르트' 등을 선보인다.

페어링 와인으로는 Δ전채요리엔 최상급 포도원인 카트리제에서 생산하는 스파클링 와인인 '발도비아데네'(Valdobbiadene Superiore di Cartizze – Bisol'17) Δ바르바세스코 특유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을 잘 살린 '바르바레스코 (Barbaresco – Bava '15)'가 준비된다.

이번 갈라 디너는 가격은 25만원이며, 와인 페어링 시 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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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의 ‘여경옥X파브리지오 테쎄’셰프 컬래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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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이탈리아로 함께 떠나는 미식 여행

롯데호텔서울 도림에서 '여경옥X파브리지오 테쎄'(Fabrizio Tesse) 셰프가 함께하는 중식과 이탈리안 요리의 컬래버레이션이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펼쳐진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중식과 이탈리안 요리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래버레이션에서는 광둥요리의 대가이자 중국 4대 진미에 모두 정통한 중식계의 스타 셰프이자, 롯데호텔 중식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여경옥 셰프와 8년 연속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레스토랑 '라 레이'(La Rei)의 파브리지오 테쎄 셰프가 참여한다.

특히, 바닷가재와 전복 등 최고급 해산물, 송로버섯(트러플)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손꼽히는 '화이트 트러플' 등의 호사스러운 재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점심은 12만원, 저녁은 15만원이다.

아울러 11일엔 컬래버레이션의 대미를 장식할 갈라 디너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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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라의 총괄 셰프인 로니 엠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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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도 먹기 힘든 미쉐린 2스타의 요리를 종로에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이클 바이 해비치'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뉴 아메리칸 다이닝'을 콘셉트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아테라'(Atera)의 셰프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점심과 저녁에 선보인다.

아테라는 단 18석만을 운영하며, 오픈 키친을 중심으로 'U'자형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셰프와 손님이 교감하며, 약 2시간 동안 음식에 집중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아테라를 맡고 있는 총괄 셰프 로니 엠보그(Ronny Emborg)는 덴마크 출신으로 엘불리(elBuli), 스페인 무가리츠(Mugaritz) 등 세계적인 유명 레스토랑에서 수학하고, 덴마크의 마제스티 여왕의 개인 요리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아테라에 합류해 '노르딕(북유럽 식) 퀴진'과 분자 요리 등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마이클x아테라 갈라 디너'에서는 아테라의 대표 메뉴를 포함해 한국 고객들을 위한 특별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점심은 8코스, 저녁은 13코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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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이스트 오브 타이랜드 프로모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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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가서 손꼽는 태국요리 대가의 '똠얌꿍'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올데이 카페 & 뷔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풍부한 식자재와 향신료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테이스트 오브 타이랜드'(Taste of Thailand) 프로모션을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해외 그랜드 하얏트 소속 태국 요리 전문 셰프를 초빙해 '똠얌꿍', '솜땀' 등의 태국 대표 요리부터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태국 현지 음식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메뉴로는 Δ라임 칠리 소스로 맛을 낸 매콤한 두부 볶음 샐러드 '라브 두부' Δ바삭한 태국식 춘권 튀김 '포르 피아 토드' Δ소등심 구이에 제철 야채를 곁들이고 향신료로 맛을 낸 '느아 양' Δ태국식 그린 커리와 레드커리 등이 있다.

이번 '테이스트 오브 타이랜드' 프로모션은 점심은 7만6000원, 저녁 10만8000원부터며 평일과 주말 가격이 상이하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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