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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송갑석 의원, 적자 에너지공기업 해외파견수당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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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발전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파견수당으로 최대 102억, 성과급으로 최대 173억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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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송갑석 의원실) 발언하는 송갑석 의원



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발전에너지 분야 16개 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가스공사의 해외파견수당 총액은 102억으로 1인당 연평균 1800만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1인당 연평균 해외파견수당 기준으로는 원자력환경공단이 6800만원, 한국남부발전 2200만원, 한국전기안전공사 1900만원, 한국가스공사 1800만원, 한국서부발전이 1600만원을 지급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해외파견수당과 별개로 해외파견자에게 지급되는 기본급은 1인당 연평균 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이 각각 6600만원과 4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송갑석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외교부가 해외파견수당과 파견지역에 따른 수당지급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마다 상이한 파견수당이 지급되고 있는 것은 정부지침을 무시하고 내규로 수당을 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 지침을 어기고 파견수당을 상향조정한 기관은 없는지 일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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