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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美국방부 "터키의 북시리아 군사작전 지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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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군사작전 개시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지역적 불안정을 우려하며 미국이 이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시리아에서 터키의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미군은 어떤 작전에 포함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시리아의 핵심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미국이 동맹인 쿠르드족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 민병대는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 IS 격퇴전에 참여해 미국의 동맹 세력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분리주의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의 시리아 분파로 보고 여러 차례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해 이들을 소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미국의 반대로 번번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터키의 카운터파트에게 일방적 군사 행동이 터키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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