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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페디큐어 프러포즈…인교진♥소이현 마지막 인사[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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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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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동상이몽2'의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 준비 과정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조현재-박민정 부부와 강남-이상화 예비부부,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조현재는 군인 시절 부대에 둘밖에 없는 군견병이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담당견이 셰퍼드였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러나 그의 반려견 조복이는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복이는 숲을 산책하면서 강아지만 보이면 경계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민정, 조현재는 조복이의 교정을 위해 훈련소로 향했다. 전문가는 복이가 짖는 이유를 "보호자도 믿지 못하는 거다. 낯선 환경에 짖는 게 습관화 돼있다"고 설명해 줬다.

이어 전문가는 "복이가 짖은 후에 통제하려 하지 말고 짖기 전에 통제하라"고 조언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또 특정 장소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훈련하는 법도 조언했다. 전문가의 조언을 얻은 후 복이의 변화는 눈에 띌 정도였다.

예비부부인 강남과 이상화는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결정하며 의견 불일치에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의식하며 결국 "그렇게 하자", "나중에 하자"라고 합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남의 프로포즈가 그려졌다. 강남은 지난주 준비했던 페디큐어를 이상화의 발에 해주며 "보지마"라고 철통 보안의 모습을 보였다.

강남의 페디큐어 계획은 이상화의 발톱이 작은 데다 손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탓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다. 이상화는 강남이 완성한 페디큐어를 보고 깜짝 놀라 "메리 미? 너무 귀여워. 예스"라고 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남은 그런 이상화에 직접 쓴 편지를 읽어주고 프러포즈 반지를 건네며 자신이 기대했던 눈물 타임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상화의 반응은 강남의 기대와 달리 비교적 건조하고 쿨 했다. 이상화는 "감사합니다. 박수" 정도의 리액션을 보였다. 강남은 예상 밖 반응에 뾰루퉁했고 이상화는 "왜, 울길 바랐어 오빠?"라고 놀려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이상화는 제작진과 단 둘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 울컥해서 울고 싶었는데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카메라가 보고 있어'해서 울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가장 큰 감동은 맞춤법도 잘 모르는 오빠가 나를 생각해서 여러번 고쳐 쓰고 준비한 편지였다. 그 모습에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한편 소이현-인교진 부부 편에서는 1년 8개월 간의 '동상이몽' 출연을 마무리하며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은 오래달리기에 자신감을 표하며 23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10km 대장정에 나섰다.

인교진과 친구가 5km 반환점에서 휴식을 취하던 때, 소이현이 도착했다. 소이현은 "내가 애만 안 낳았으면"이라고 탄식하며 자리에 잠시 드러누웠다. 그러나 다시 남편 인교진과 함께 서로 힘을 북돋으며 나머지 5km까지 완주했다.

이후 인교진과 소이현의 마지막 인사가 그려졌다. 소이현은 끝내 울지 않겠다는 다짐을 포기하고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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