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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공격 하나는 최고…토트넘, '맨시티 풀백' 쿠토 노린다 "에메르송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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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빠르게 대체 선수를 영입 작업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실상 입지가 없는 얀 쿠토 영입에 관심이 크다. 에메르송 로얄 대체자로 쿠토를 정했다"고 알렸다.

브라질 출신의 쿠토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선수다. 연령별 브라질 대표팀을 거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0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오른쪽 풀백 중 비교 대상을 쉽게 찾기 힘든 수준이다. 빠른 순간 스피드와 양발 크로스 능력이 대단히 정확하다. 풀백뿐 아니라 윙어 자리에서 뛰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다만 수비는 불안하다. 키 168cm로 몸 싸움에서 분명한 약점이 있다. 공격과 수비 균형이 맞지 않다.

맨시티에서 자리 잡지 못한 이유다. 쿠토는 맨시티 입단 후 줄곧 임대 생활을 떠났다. 2020-2021시즌과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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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에메르송 대체자로 쿠토를 찍었다. 에메르송은 최근 AC 밀란 이적설이 돌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 남았지만 이적 가능성이 높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 중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구상에 에메르송은 들어가 있지 않다.

에메르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 중용됐다. 오른쪽 풀백과 중앙 수비까지 겸한 유틸리티 자원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고나선 기용도가 떨어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시즌 종료 후 에메르송에게 새 팀을 찾으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새 팀은 금방 찾았다. AC 밀란과 개인 합의까지 봤다는 이탈리아 내 보도가 나왔다. 이제 AC 밀란,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만 끝나면 된다.

토트넘으로서 중요한 건 쿠토의 이적료다. 맨시티에게 쿠토는 잉여 자원이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쿠토를 내줄 생각이 있다.

쿠토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5억 원)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에메르송을 적정가에 판다면 충분히 영입 가능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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