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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당정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 산재보험 가입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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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사기나 수액이 잘못 관리가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이 입죠. 관리를 잘 못하는 곳들은 하지만 여전히 있는데 특히 이물질이 주사기나 수액에 들어가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국감 관련 자료죠. 위반을 한 곳들에 대해서 처분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파편뿐 아니라 머리카락이나 벌레 등의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 김승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사기와 수액세트에 이물질이 들어간 건수는 508건입니다.

2014년에는 57건, 2015년 74건, 2017년 94건, 2018년 21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해마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위반 업소에 대한 처분은 시정조치 명령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 산재보험 가입"

다음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조금 전 밝힌 내용 전해드립니다.

내년부터 모든 자영업자가 산재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현행 12개 업종에 국한된 산재보험 가입 대상을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미국과 무승부를 했다고요? 미국은 여자축구 세계 랭킹 1위죠? 세계랭킹 1위인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는 소식도 있군요?

[기자]

황인선 감독 대행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과 2차 평가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소연 선수가 전반 34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뒤 미국에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과 역대 전적에서 3무 10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3차례 무승부에서 득점하고 비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번엔 넷플릭스…이탈리아, 탈세 혐의 조사

끝으로 이탈리아 검찰과 세무 당국이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죠, 넷플릭스의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넷플릭스는 이탈리아에 사무실이나 직원을 두고 있지 않아 사업 수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넷플릭스가 이탈리아의 기간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점을 들어 세금 납부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미국계 기술기업을 상대로 잇달아 탈세 혐의 조사에 착수해 거액의 징벌적 세금을 내도록 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각각 1억 유로를 납부하기로 합의했고 2017년에는 구글이 관련 조사를 받고서 3억 600만유로를 냈습니다.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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