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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기준금리 인하 힌트 줄까, 한은 국감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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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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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입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한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오는 16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통화정책에 대한 이 총재의 의견을 묻는 질문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기부진과 물가 하락을 감안해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재는 최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녹록지 않다"며 "지난 7월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 이후의 흐름을 종합해 보면 하방 리스크가 더 컸다"고 말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같은 날 한은은 8월 국제수지를 공개한다.


지난 7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달러 흑자로, 흑자 규모가 작년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8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는 예상된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8월까지 국세 수입 규모를 집계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발간한다. 올해 1∼7월 국세 수입이 189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오는 11일에는 한은이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를 발표한다. 자금순환이란 일정기간 동안 각 경제주체들이 벌어들인 소득이 소비와 투자에 얼마나 쓰이고 나머지가 어떠한 형태로 금융시장에 흘러들어가 누구에게 공급되는지를 보여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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