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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5일 서초역 사거리서 `검찰개혁·조국 지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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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이날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다시 열린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5일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지난 9월 21일과 28일에 이어 세번째 개최되는 주말 집회로 참가자들은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설치 등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3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지난주 열린 집회 규모가 부풀려졌다는 야당의 비판에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 검찰개혁을 촉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집회 장소 면적 등을 볼 때 약 5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 보수 성향 정당과 단체 등이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로 개최한 조 장관 퇴진 집회도 서초동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집회 장소는 서초역 7번 출구 중앙지검 정문 근처에서 서초역 사거리로 옮겼고 집회 신고 면적도 지난 집회보다 확대됐다.

이번 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상경하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초경찰서 인근에서는 조 장관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우리공화당 주최로 낮 12시 30분부터 열린다.

서초경찰서는 검찰개혁 집회 무대가 차려지는 서초역과는 불과 500m 거리에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시간대 서초동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 운행 시 정체구간을 돌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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