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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中 "홍콩 '복면금지법'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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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홍콩의 '복면금지법'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양광 대변인은 오늘(4일) 담화를 통해 "이 법은 매우 필요하며, 폭력 범죄를 억제하고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복면금지법은 홍콩의 공공 집회나 시위 때 마스크나 가면 착용을 금지하는 조치로, 위반 시 최고 1년 징역형이나 2만 5천 홍콩달러, 약 38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양광 대변인은 특히 신중국 70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홍콩 경찰의 발포로 시위에 참가한 고등학생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하며 복면금지법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한 경찰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자기방어를 위해 발포해 쇠몽둥이를 들고 경찰을 공격하던 복면 폭도를 다치게 했다"면서 시위대의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캐리 람 행정장관과 홍콩 정부, 경찰,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모든 폭력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을 굳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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