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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야당 의원들 "tbs 조국 딸 인터뷰 문제있다"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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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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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가 인터뷰한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신통신위원회 2019년 국정감사에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라디오 방송이)조국 딸과 인터뷰를 할 수는 있지만, tbs에서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tbs는 교통전문채널인데 조국 딸과 인터뷰 하고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서 "이택강 tbs 사장의 증인 채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tbs는 특수목적 전문편성 방송사업자인데 뉴스 편성을 주로 하는 방송처럼 돼 있는데 방송법 위반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교통방송이 방송 허가를 받을 때 교통과 기상정보를 포함한 방송 전반에 대해 허가를 받은 걸로 돼 있다"면서 "2000년 통합방송법에서 2006년에 전문편성에 관한 조항이 분리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윤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여당 의원이나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 등에 집중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교통방송이 방송전달에 대한 설립 허가를 받았어도 내용에 있어 편파성, 편향적인 성향의 출연진을 방송에 출연시켰단 지적은 피할 수 없다고 본다"며 "시가 운영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객관성, 정치적 중립성, 공공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 외에도 자유한국당 간사 김성태 의원이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버스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 '조국 펀드'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내용을 발언했고,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턴 증명서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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