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대 사업 밑천은 낡은 칼 한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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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낡은 칼 한 자루로 축산유통에 뛰어 들어서 연간 약 300억대 사업을 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17살에 고향인 포천에서 서울로 와서 미싱 보조업무(시다)를 하며 야학을 다니던 저자가 우연히 발을 들여놓은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주변에서 고기박사라 불러주는 저자 최영일은 1969년생으로 20대 초반인 1991년 마장동에서 축산유통업에 입문하였다. 저사는 이 책에서 마장동 시장의 과거와 고기사업 이야기, 외국의 축산유통 사례, 미래의 축산물 유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새로운 일을 찾는 젊은 청춘들에게 축산유통업의 비전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축산유통업에서 큰 기회를 잡아볼 것을 조언한다.
고기에 대한 상식, 고기를 잘 고르는 법, 고기를 맛있게 잘 굽는 비법, 부위에 맞는 메뉴에 대한 이야기, 마장동 시장 옛이야기와 거래관행 등을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놓았다. 특히 새로운 시각으로 축산유통업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아직도 개척할 시장이 많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축산업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시작하려는 사람에겐 매우 유용한 지침서인 셈이다.
저자 최영일은 축산유통업에 입문한 직후인 1994년 농협 식육학교를 1기로 졸업했고 2015년 건국대학교 식육전문가과정을 수료하였다. 2016년 서울대 식품 및 외식산업보건 최고경영자 과정도 마쳤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서울, 경기지회장 및 건국대식육과정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마장동 최박사의 고기로 돈 버는 기술/최영일/ 창조와지식 / 1만5000원
yh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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