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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대해 서초동 집회 2백만 명 참가 선동을 깨부수고 한 줌도 안 되는 조국 비호 세력의 기를 눌렀다고 평가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광화문 세종대로를 지나 서울시청 광장, 대한문을 넘어 숭례문까지 서울 도심은 그야말로 상식과 정의의 물결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이 유리할 때는 2백만, 불리할 때는 숫자는 본질이 아니라는 민망한 태세 전환을 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퇴진 집회에 직접 나온다고 하더니 정작 청와대는 공포와 충격의 침묵 속에 빠졌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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