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머더봇 다이어리·내 마음의 노래
특히 미술작품들을 소재로 쓴 단편집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조이스 캐럴 오츠, 리 차일드, 마이클 코널리, 제프리 디버, 데이비드 로렐 등 당대 재능있는 작가 17명이 각자 원하는 작품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브램스토커상 수상작. 로런스 블록이 엮고 이은선이 옮겼다.
문학동네. 504쪽. 1만9천800원.
▲ 바이칼, 단군의 태양을 품다 =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일제 강점기 일본의 민족혼 말살 정책에 의해 '미신'이란 이름으로 말살된 무속신앙도 다뤘다. 이를 통해 시베리아까지 이르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발견한다.
작가 김호운은 1978년 '월간문학' 신인상(단편)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겨울 선부리' 등과 장편소설 '빗속의 연가' 등을 출간했다.
시선사. 380쪽. 1만3천원.
▲ 머더봇 다이어리 = 공상과학소설(SF)계를 대표하는 상들인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작품이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세계 SF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드라마를 좋아하고 감정노동에 힘겨워하는 내성적인 살인 로봇의 우주 모험을 그렸다. 치명적 매력을 지닌 새로운 유형의 안드로이드다.
세계적인 SF 작가 마샤 웰스가 쓰고 고호관이 옮겼다.
알마. 220쪽. 1만3천800원.
▲ 내 마음의 노래 = 김동길 연세대 석좌교수가 평생 사랑하며 읊은 애송시 100편을 담았다.
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또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우리 사회 문제들을 짚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나남출판. 220쪽. 1만5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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