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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상식 밖의 부자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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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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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부자들(루이스 쉬프 지음, 청림출판 펴냄)

‘월급 노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성공한 부자들의 ‘상식’을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비즈니스 브릴리언트’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0년간 1000명의 자수성가 부자들을 연구했다. 일반인 70%는 부자의 길을 절약에서 찾지만, 실제 부자들 중 절약이 부를 쌓는다고 생각한 이는 10%에 불과했다. 성실, 절약, 저축 대신 ‘훌륭한 모방’, ‘은밀한 네트워크’, ‘약점 이용’ 같은 방법들이 동원됐다고 저자는 요약한다.(312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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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플랫폼 전쟁(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세종서적 펴냄)

GAFA VS BATH.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GAFA)을 대표하는 미국 기업과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BATH)를 대표하는 중국 기업의 플랫폼 전쟁은 한참 진행 중인 미국 무역 전쟁의 대리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격변하는 세계에서 미중 8개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생존 전략부터 그들의 숨은 진면목까지 살핀다. 책은 이들 8개사를 손자병법의 5요소(도, 천, 지, 장, 법)를 통해 분석한다.(304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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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age 혁명, 실리콘밸리가 일하는 방식(마이크 필리우올로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깨알같이 적은 수십 장의 리포트가 극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건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경쟁자 IBM을 뛰어넘기 위해 선택한 해법은 단 1줄의 문장이었다. ‘해적이 되자’. 팀원도 이에 영향받아 스스로 일에 몰두한 결과 매킨토시를 개발하게 됐다. 팀을 움직이는 소통·업무 방식엔 구구절절한 사연이 필요하지 않다. 단 1줄의 문장, 단 1장의 종이로 정리해 팀을 움직이는 방법이 최선의 선택일지 모른다.(328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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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 않다(박원익·조윤호 지음, 지와인 펴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90년대생을 이해하는 건 한 시대 성격을 파악하는 중요한 열쇠다. 이들 20대가 원하는 ‘새로운 공정함의 기준’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기성세대들은 20대의 공정함을 이기주의, 혐오주의, 경쟁주의로 오해하지만 이들은 팩트주의, 중립주의, 평등주의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책은 불평등한 세상에서, 갈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6가지 삶의 태도도 다룬다.(328쪽/1만5800원)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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