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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5G 상용화 2년 차에 접어드는 2020년에는 통신업계의 지능형 CCTV 및 자율주행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명환 LG유플러스 연구위원<사진>은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 '5G 기반 모바일 미디어 서비스'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명환 연구위원은 '통신사들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를 두고 많이 궁금해한다'면서 5G 기반의 인공지능(AI) CCTV와 자율주행 통신서비스를 꼽았다.
그는 '지능형 CCTV 사업은 현재진행형이며 LG유플러스의 경우 다른 사업자와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이 다 마련돼 있다'면서 '또 하나는 자율주행 분야인데, 통신사업자로서 보는 자율주행서비스 영역은 바로 미디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5G B2C 영역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가 미디어라고 봤다. 그는 '과거 거실 환경에서 가족 여럿이 보는 TV 환경에서 이제는 모바일 환경에서 개인이 보고 싶은 걸 본다'면서 '이러한 미디어 소비가 방송을 대체하고, 앞으로 모든 개발 시나리오가 한 사람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고화질(UHD 4K,8K) 및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가 최근 5G 시대 미디어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위원은 'LG유플러스에선 5G 모바일 환경에서 초고화질을 구축하고, VR,AR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내놓고 있다'면서 8K 기반 야구 중계플랫폼 'U+프로야구', 아이돌을 메인 콘텐츠로 삼은 'U+ VR','U+ AR' 등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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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율주행 분야 미디어 서비스의 등장도 예고했다. 박 연구위원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철저하게 개인 공간이면서 동시에 거실처럼 소파(좌석)에 앉아 있는 환경'이라면서 '거실과 모바일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제일 먼저 활용할 수 있는 게 TV, 영상 콘텐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자동차 회사들은 이제 대부분 차량 뒷좌석에 미디어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중점적으로 자율주행차량용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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