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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팝니다'…빈티지 애호가의 "이게 바로 레트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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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디스 레트로 라이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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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유튜브 채널 '온라인 탑골공원'은 1990년대 가요방송을 편집해 보여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채널은 당시 가요를 즐긴 세대는 물론이고 태어나지도 않았던 2000년대생들도 이를 즐긴다.

이뿐만이 아니다. 흔히 옛것이라고 말하는 복고풍 물건이나 공간, 문화, 감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빈티지 물건을 사모아 파는 남승민씨도 이런 레트로 라이프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그런 남씨가 바라본 레트로 라이프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애착은 신간 '디스 레트로 라이프'에 고스란히 담겼다.

책에는 흔하지 않은 빈티지 제품에 대한 소개글과 멸종위기에 처한 직종 도매업자, 레트로숍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이웃들과의 유쾌한 일상, 그리고 사라져가는 풍경이 그려진다.

짧은 글과 함께 그가 빈티지 필름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들이 어우러져 '레트로 라이프'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헌책, 아날로그 시계, 레코드판, 카세트테이프, 필름카메라, 빈티지안경테, 목걸이, 귀걸이 등 복고풍 물건들을 보며 당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디스 레트로 라이프 / 남승민 지음 / Lik-it(라이킷) / 1만3500원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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