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미드필더 이강인(18)이 스페인 라리가 데뷔 5경기 만에 골문 안으로 향하는 슛을 했다.
15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FC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4라운드 원정경기를 2-5로 졌다. 이강인은 후반 32분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33·아르헨티나)의 패스를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교체 출전 10분 만에 경기 첫 슈팅을 한 것이 골문 안으로 날아갔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수비수 호세 가야(24·스페인)의 패스에 이은 왼발 킥으로 시즌 2호 슛도 기록했으나 바르셀로나 수비에 도중 차단됐다.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5경기·37분 만에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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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라리가 첫 유효슈팅을 하기까지에는 2018-19시즌 3경기·21분 포함 5경기·37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리그 50분 동안 슛은 모두 3차례 시도했다.
후반 22분 이강인이 투입된 시점에서 발렌시아는 1-4로 바르셀로나에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다. 디펜딩 챔피언을 원정에서 상대하는 불리함까지 안았지만, 이강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발렌시아는 알베르트 셀라데스(44·스페인) 감독 부임 3일 만에 강팀을 상대하는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2·우루과이)에게 4, 5번째 실점을 잇달아 허용한 것이 치명타였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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