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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낙연, 추석에 일하는 국민 9명과 통화…"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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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이 총리, '국민과의 전화통화' 연결…국방·안전·경제 메세지]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각계·각층에서 국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전화통화 시간을 가졌다.2019.9.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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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연휴 첫날인 12일 아덴만 해역에서 한국 상선을 보호하고 있는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과 직접 통화했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서다.

이 총리는 12일 오후 2시 이 청해부대장 등 9명과 '국민과의 전화통화'를 가졌다. 통화는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 총리는 우선 상선 보호를 위해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이 청해부대장과 통화했다.

이 총리는 이 청해부대장에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2012년 12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한 영웅적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해부대원 모두 정해진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작전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철도공사 운영상황실에서 일하는 조우현 선임관제사에게는 "코레일 임직원들이 불철주야 애써준 덕분에 국민들이 원활하게 귀성하고 있다"며 "이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총리는 정정용 감독과 통화에서 "U-20 대표팀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며 "정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이 국민들, 특히 기성세대에 많은 감동과 깨우침을 줬다"고 했다.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이사와 통화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육성정책을 설명하고 3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 예산을 특별회계에 산입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란 사실도 밝혔다.

이 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계가 확고히 이뤄지고, 수출선 다양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일본 개각내용과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의 첫 일성을 보면 각오를 더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총리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첫 여성대원 김은솔씨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축전염병 차단 업무를 수행하는 김윤희 검역관, 김영관 한국광복군동지회장, 엄기인 대한 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장, 다문화가정 대학생 등과 전화를 연결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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