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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추석에도 일하는 분들께 감사" 이낙연 총리 국민들에 격려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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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장·코레일 관제사 등 9명과 통화

이데일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9명의 국민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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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해부대, 한국철도공사, 장보고과학기지 등 추석에도 가족과 만나지 못하는 이들을 전화로 격려했다.

1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공관 집무실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9명과 전화를 하고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연휴에도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이들을 격려하고 뛰어난 국제경기 성적, 재난 구호활동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총리는 아덴만 해역에서 국제 해상안전 임무를 수행하는 이상근 청해부대장에게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지난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해진 기간 성공적으로 작전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수 씨에스캠 대표이사와의 통화에선 “부품·장비 분야의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정부의 투자 계획과 경쟁력위원회 설치 근거 규정 마련을 설명했다.

이 총리는 통화에서 “국내에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체계가 확고히 이뤄지고 수출선 다양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개각 내용과 신임 일본 경제산업상의 일성을 보면 각오를 더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대전 철도공사 운영상황실에서 열차운행 통제와 안전운행 지원 업무를 하는 조우현 선임관제사와의 통화에선 “코레일 임직원이 애써준 덕분에 국민이 원활하게 귀성하고 있고 연휴엔 관제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 순조롭게 운행되고 있다”며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공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일하는 김윤희 검역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공항 검역팀 근무자 덕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서 한국이 자유롭다”며 “최근 중국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물품이 반입된 만큼 빈틈없는 검역태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FIFA U-20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결승전 진출을 이끈 정정용 감독과 영상 통화를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줬다”며 “서로 신뢰하고 참여하도록 이끄는 리더십이 특히 기성세대에 감동과 깨우침을 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원 산불 후 재난극복에 기여한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의회장과 광복군 활동, 6·25 전쟁 참전 등으로 두 차례 훈장을 받은 김영관 애국지사와의 통화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이 총리는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의 최초 여성 월동대원인 김은솔 대원, 다문화가정 대학생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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