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와 YTN 의뢰로 실시한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주차 주간 집계(9~11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7.2%(매우 잘함 28.3%, 잘하는 편 18.9%)를 기록했다. 이는 9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0%(매우 잘못함 40.1%, 잘못하는 편 9.9%)로 집계됐다.
4주 동안 50% 전후의 보합세가 이어졌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8%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감소한 2.8%였다.
일간 지지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포함한 6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임명했던 10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8%선으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 지지층 결집 효과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그러나 조 장관 가족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 의혹이 확대되고, 야권의 대여 공세가 확장되면서 11일에는 다시 46%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담화 발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역에서 생중계 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신임 법무장관을 비롯한 7명의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019.9.9 mon@yna.co.kr/2019-09-09 14:43:11/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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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kiraa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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