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패키지 기판 사업은 전사 매출액의 약 45%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메모리 패키지 기판의 비중은 90%에 육박한다”며 “2018년도 4·4분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산업의 불황으로 수주 감소 및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이뤄졌으나 대덕전자의 메모리 패키지 기판 수주 물량은 1·4분기 대비 30% 이상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판가가 높은 고사양 제품 위주의 판매로 인해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2·4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다.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합병 시너지 효과가 매출 증가를 불러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문 연구원은 “대덕전자가 (관계사인 대덕GDS와) 합병 이후 MLB 라인의 공용화가 가능해졌다”며 “현재 보유한 생산능력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 네트워크용 MLB 제품에 대한 추가 물량 수주가 가능해져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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