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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7.2%…조국 임명 후 0.9%p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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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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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간의 보합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이후 지지층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tbs·YTN의 의뢰로 지난 9~11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0.9%포인트 오른 47.2%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50.0%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2.8%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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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 전 9월 첫째주 후반 조 장관 인사청문회와 이번주 초 6명의 장관급 인사 임명 등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중 조 장관 임명에 반발한 이언주·박인숙 의원의 삭발식과 한국당 순회 장외투쟁 보도, 개별 대통령 기록관 논란, 조 장관 5촌 조카 녹취록 관련 보도 등이 확산했던 11일에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40대와 30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과 50대,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 자영업은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하며 40%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도 0.9%포인트 상승한 30.1%를 기록, 3주만에 다시 30%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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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진보층(65.0% → 64.2%)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3.5% → 61.5%)에서 각각 소폭 하락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중반으로 비슷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5% → 36.9%)과 한국당(27.6% → 28.5%)의 격차가 8.9%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6.2%로 전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0.7%포인트 떨어져 5.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소폭 올라 1.8%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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