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직장인 김혜정씨(33세, 가명)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피부과 시술을 받았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피부과에서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려면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관리하려고 하니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집에서도 한껏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 보호하려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
평소 연차를 자유롭게 쓰기 힘든 직장인들은 긴 연휴가 주어지면 한 번쯤 피부과 시술을 고민한다. 시술 후에는 비싼 피부과 진정 관리나 에스테틱 방문 대신 홈케어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피부과 시술 후에는 어떤 제품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시술 전 미리 구매해두고 사용하기 좋은 애프터케어 제품을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
◇보톡스·필러 등 주사 시술 후에는, 멍 또는 부기 완화 필요해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톡스나 필러 등의 주사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격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로 문지르거나 힘을 줘 멍이 들었다면 손상 완화용 크림을 발라 관리한다.
특히 필러 시술 후 부기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시술 후 4주간은 찜질방이나 사우나도 피한다.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아르니카+'는 아르니카, 아세틸디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해 손상 피부를 개선한다.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저자극 제품으로 손상되고 부어오른 피부에 바르기 좋다.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스트라 '리제덤RX 듀얼 젤 클렌저'는 이중 세안 없이 말끔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 쁘띠시술 후 애프터케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
◇레이저 시술로 예민해진 피부, 진정 케어로 손상 완화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시술 후에는 열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진다. 붉어짐, 화끈거림, 건조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수분 공급으로 빠르게 진정해야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진정해주자.
피부에 상처를 내 재생시키는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 재생 연고와 재생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제품은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에 약하다.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벤느 '시칼파트 SOS크림'은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수크랄파트와 구리-아연 복합체 조합이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리치한 크림 제형으로 레이저, 필링, 트러블 제거 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애프터 홈케어 제품, 어떤 성분 골라야할까?
━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아르니카+', 에스트라 '리제덤RX 듀얼 젤 클렌저', 아벤느 '시칼파트 SOS크림' /사진제공=각 업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애프터 홈케어 제품으로 '재생 크림'을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 피부과나 관리실 밖에서도 쉽게 재생 크림을 구입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킨케어 중에는 상처 연고에도 많이 들어있는 '마데카소사이드', 재생 크림으로 이젠 익숙한 성분이 된 '시카', 수분 케어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등을 담은 것들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오라클피부과 안양범계점의 김윤수 피부과전문의는 "진정에 뛰어난 마데카소사이드는 EWG그린 등급 이상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시카 케어는 대부분 알코올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아물지 않은 상처나 감염된 상처에 쓰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저장해 보습에 효과가 좋지만, 보통은 제품에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다. 제품설명서에 알러지나 트러블 유발 물질이 섞여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윤수 피부과 전문의는 "간의 해독작용에 의한 약물간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또는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처방을 추천 한다"라고 전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