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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돌아온 산행의 계절` 안전수칙 꼭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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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 다가왔다. 단풍으로 물든 경치를 만끽하기 위해 등산객들의 숫자도 늘어난다. 이 때문에 9월과 10월은 산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전한 가을산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을철은 단체산행이 많은데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일행을 따라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탐방로 중간에 설치된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권장한다.

또 정해진 탐방로만을 이용해야 한다. 더 좋은 경치를 감상하려고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하다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비법정탐방로는 그 특성상 사고 위험이 높고, 대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해진 탐방로를 준수해야 한다.

물론 음주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전국 국립공원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산악사고 약1600건 중 30%가 음주로 발생했다. 등산로가 음주산행을 허용하는지 불허하는지를 따지기에 앞서 자신의 안전을 위해 음주산행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가을은 여름보다 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해가 지기 두 시간 전에는 하산을 서둘러야 한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탐방로에 설치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확인 후 119나 국립공원사무소로 연락하면 구조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보다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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