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중리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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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전통시장 대목인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권면 금액(액면가) 대비 저렴한 값에 공급되는 상품권이다. 이용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모바일로도 발행이 시작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계에 따르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부처 및 산하 기관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현안을 살피는 행사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상인들의 상품을 구매했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대전 중리시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상품권으로 시중 14개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금 구매 시 5% 할인(지류 상품권 기준)받을 수 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을 위해 10월 31일까지 개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한도가 상향됐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총액 2조원 중 약 3000억원은 모바일 형태로 발행된다.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은 2000억원 어치 판매가 종료될 때까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도 지난 5일 임직원들과 중리 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사갔다. 소진공 직원들은 상인회들과 만나 같은 날 발행이 시작된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도 소개했다. 시장 내 비상대피로 안내, 쓰레기 줍기 등 환경 정비 활동도 했다.
김광현 원장을 비롯한 창업진흥원 임직원들도 대전 중앙시장에서 과일, 떡,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일대 환경 정비활동을 나섰다.
중기부 관계자는 "부처와 산하 기관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방문 행사에서 모두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재를 한다"며 "온누리상품권 보급 확산이 전통시장 관련 행사의 주된 목적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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