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여성 가방 날치기(PG)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9일 부산에서 발생했던 오토바이 날치기 사건 피의자가 나흘 만에 검거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9일 오전 2시 40분께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식당 앞 도로에서 귀가 중인 60대 여성을 따라가다가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가방에는 현금 12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며 도주 경로를 추적,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주거지 인근에 잠복했다가 이날 새벽 붙잡았다.
A 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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