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왼쪽)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삭발을 한 박인숙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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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 앞에서 “오늘 저희들은 민주주의는 커녕 기본 상식과 도덕성 마저 무참히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장관은 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의혹과 반칙, 특혜, 불법, 부정을 자행했다. 정의를 말하면서 뒤에서는 본인과 가족의 사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의원은 ‘문재인 OUT 조국 OUT’이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자리에 앉았다. 이어 한 여성이 미용기구로 박 의원의 머리를 밀었다. 삭발 내내 박 의원의 표정은 담담했다. 전날 이 의원은 삭발 도중 눈물을 흘렸다. 삭발 후 박 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의원도 전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사망하였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펴 놓고 삭발식을 단행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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