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중국 동북지구 석붕 연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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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 외교사 바로보기/ 하영선 지음/ 한울아카데미/ 3만2000원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19세기 한국 외교사를 돌아보면서 미래 외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책은 국난을 극복하려는 한국 외교의 전략을 기존의 3분법이 아니라 5분법으로 분석했다. 위정척사, 동도서기, 문명개화라는 3분법은 지나치게 단순화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저자가 제시한 5분법은 Δ해방론 Δ원용부회론 Δ양절체제론 Δ자강균세론 Δ국권회복론으로 나뉜다.
이어 19세기 한국 외교사의 필독서인 중국 황준헌의 '조선책략'과 유길준의 '서유견문'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다시 해석했다.
저자는 미래지향적인 한국 외교를 위해서 세 가지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Δ문명 표준 경쟁 Δ국제 역량 활용 Δ국내 역량 결집 등이다.
그는 책의 내용을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 중반까지 2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동북지구 석붕 연구/ 화이빙 지음/ 하문식 번역/ 사회평론아카데미/ 2만7000원.
석붕(石棚)은 고인돌을 뜻하는 중국말이다. 고고학자인 저자가 중국 동북지역 길림과 요령의 석붕을 고고·문화사적 관점에서 폭넓게 다뤘다.
중국 동북지구의 고인돌 유적은 한국의 청동기 문화와 고조선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다. 이 유적들은 1000년 이상 축조됐기 때문에 외형이 다양하다.
이 유적들은 1890년대부터 조사·연구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전체적인 분포 현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책은 저자의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한국·일본 학자들의 연구 결과도 수록해 이를 비교분석하기도 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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