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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장제원 “경찰, 수사정보 유출 및 피의사실 공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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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남겨

"피의자 인권 유린…경찰 피의사실 공표, 檢에 고발"

이데일리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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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 및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다.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음주사고는 분명히 국민적으로 지탄받아야 할 범죄다. 저의 아들은 반드시 자신의 잘못에 상응하는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찰을 겨냥해 수사정보 유출은 중대한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사건 이후 피해자의 1차 진술 전부, 심지어 피해자의 전화번호와 자신이 운전자라고 나선 20대 남성의 전화번호및 운영가게, 폐쇄회로(CC)TV 유출, 피해자와 합의금 액수까지 경찰 외에 누구도 알 수 없는 사실이 언론에 유포돼 피의자와 피해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찰의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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