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KTXㆍSRT 승무원 및 관광, 시설 업무를 하는 철도공사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조원 등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앞에서 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9.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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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승무원들이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6일간 파업에 들어가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SR 등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체 인력을 투입한다.
11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코레일과 SR, 고속열차 승무원들이 소속된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은 승무원들의 파업을 맞아 이들을 대체한 인력을 투입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KTX 승무원과 SRT 승무원은 각각 550여명, 137명이다.
코레일은 54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SR은 비노조원 52명과 본사인력 100여명 등 15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124명의 본사인력 등을 현장에 투입중이다. 추석 연휴로 열차 증편이 많아 평상시보다 파업 대체 투입인력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조에는 고속철도 KTX와 SRT 객실 승무원 총 680여명이 속해 있다. 수사발 고속철도 SRT 승무원은 당초 ㈜SR이 외주를 맡긴 민간회사 소속이었으나 지난달 초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의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들은 코레일 직접 고용과 임금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다.
코레일측은 파업기간 운행이 중단되는 열차는 없으나 승무원들이 객실안내, 방송 및 검표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어 고객 안내 등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본사와 지역본부 직원들을 교육한 뒤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며 “지원인력과 상황반 간 연락체계를 구축해 특이 사항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5일까지를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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