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2호선 노선/ 제공=㈜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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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한라는 11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주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1단계 4공구)’를 694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843㎞로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을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한라에서 수주한 1단계 4공구 공사는 광주시 남구 주월동부터 남구 양림동 일원까지 구간으로, 도시철도 본선 2.072km, 정거장 3개소, 환기구 3개소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694억원(영세율)이며 이중 ㈜한라 지분은 69%(약 478억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한라는 현재 서해선 복선전철(3, 10공구), 장항선(3공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등 다수의 철도,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평택동부화고속도로 민자SOC사업에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라는 그동안 평택항, 목포신항,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등 항만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축조공사를 수주, ‘ICT & IoT를 접목한 스마트 건설 시스템’을 적용해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정부에서 지난달 ‘2040년까지 전국 12개 신항만 개발에 42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를 확정했다. 또한 지난 4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SOC사업 6조3000억원과 생활SOC 2조9000억원의 집행점검을 강화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촉진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항만개발, SOC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상황에서 인프라 및 SOC 사업에서 강점을 보유한 한라의 수주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 관계자는 “우수시공능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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