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모가 8200~1만300원…10월 14·15일 청약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소재 및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엔바이오니아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기업은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에 기반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공정으로 마이크로 이하 크기의 섬유를 결합한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양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유리섬유, 페트섬유를 비롯해 미래 첨단섬유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섬유, 친환경 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섬유 등 다양한 섬유 소재를 바탕으로 한 복합소재 제조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110%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희망공모가는 8200~1만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1억~114억원이다. 다음 달 7일과 8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14~15일 청약을 받는다. 10월 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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