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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특징주]텔콘RF제약, 최대주주 엠마우스 나스닥 퇴출 소식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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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텔콘RF제약(200230)이 최대주주인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9분 현재 텔콘RF제약 주가는 전날대비 615원(12.08%) 내린 4475원을 기록 중이다.

엠마우스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센터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나스닥의 결정으로 엠마우스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날부터 장외주식시장(OTC)에서 거래된다. 엠마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증자를 통해 나스닥 상장 유지 요건인 자기자본 500만달러 이상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자금 조달 완료후 다시 상장하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엠마우스는 상장 유지요건을 갖춰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요건을 갖추기 위해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잔여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을 확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엠마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소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겸상적혈구질환(SCD)치료제 엔다리(Endari)를 개발해 지난 2017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에 엔다리 주요 원료인 L-글루타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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