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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편의점 직업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일부터 서울에 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편의점 스태프 직업체험 훈련을 시작한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문을 연 'CU 편의점 스태프 직업체험관'은 서울 내 첫 번째 발달장애인 직업체험관이다. 광주·전남·전북·대전 등에 이어 BGF리테일이 공단과 협력해 연 일곱 번째 직업체험관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은 이곳에서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정비, 상품 안내 등 편의점 업무 전반을 배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CU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BGF리테일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편의점 운영 전문가를 통한 정기적인 교사 교육과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특별 교안 제작,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도 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의 점포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발달장애인 학생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게 교육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협력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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