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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SKT,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로 최애 아이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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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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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아이돌 그룹 44팀, 200명 이상 출연하는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육대'를 내가 원하는 멤버만 선택해 초고화질로 볼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모바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 5GX관에서 '아육대'를 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주문형비디오(VOD)로 무료 서비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육대는 많은 아이돌이 참가하는 만큼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에 제약이 있다. 하지만,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하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장면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육대 시구 종목의 경우 아이돌이 야구공을 던지는 장면과 공을 받는 포수를 별도 화면으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응원석과 아이돌 그룹의 다른 멤버들도 골라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S-Tile)' 기술을 적용했다. 에스타일 기술은 10여개 영상을 0.01초 오차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MBC 아육대 프로그램 제작진은 '많은 시청자가 아육대 프로그램에서 본인이 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 싶다는 의견을 줬다'며 '이번에 SK텔레콤의 기술을 제작 단계에서부터 기획 적용해 어느 정도 팬들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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