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벤처스는 10일 780억원 규모의 ‘스틱청년일자리펀드’ 결성 총회를 개최해 본격적인 투자처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틱벤처스는 지난해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회사로 3개의 펀드를 통해 3,268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청년일자리펀드는 인적분할 이후 결성된 첫 신규펀드로 바이오헬스케어, ICT 서비스, 신소재, 게임·콘텐츠 분야에 투자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박민식 부대표(CIO), 김태헌, 정보라, 탁현철 이사가 핵심운용인력으로 등재됐다.
이번 펀드에는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을 시작으로, 한국벤처투자(KEB하나-KVIC 유니콘 모펀드), 한국성장금융(은행권 일자리펀드)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또 NH농협캐피탈, BNK캐피탈, KDB캐피탈, 유경PSG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한양이엔지, 엘앤씨바이오, 광동제약 등 전략적 투자자(SI)가 출자에 참여했다. 현재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 동안 추가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박민식 부대표는 생물화학공학을 전공한 바이오 투자전문가로서 녹십자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를 거쳐 2006년부터 스틱에서 활약 중이다. 제닉, 뷰웍스, 메디톡스, 엑세스바이오 등에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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