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켄벤션에서 가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최평규 S&T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T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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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T그룹 40년 역사는 도전과 희생, 열정의 터전 위에서 세워졌습니다. 지나온 굳건한 역사가 증명했듯 도전과 근면함을 앞세워 나아갈 100년 역사도 새롭게 시작합시다."
상장 4개사(S&T홀딩스, S&TC, S&T중공업, S&T모티브)와 비상장사 14개(해외법인 포함)로 이뤄진 S&T그룹이 13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최평규 S&T 최평규 회장은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리베라켄벤션에서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가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나온 S&T 40년의 굳건한 역사가 증명했듯 도전과 근면함을 앞세워 나아갈 100년의 역사도 새롭게 시작하자"면서 부지런히 도전하는 자는 반드시 목표를 이룬다는 '근자필성(勤者必成)'의 각오로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립 4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는 최평규 S&T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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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전 분야에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위기를 겪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진입 장벽을 넘기 위한 진통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선제적 위기대응 방안으로 "위기의 본질을 인식한다면 무엇보다 사고의 전환이 우선이며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을 찾아 '즉시 행동'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40년 세월을 돌아보니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흐른다"면서 "하루하루 사업에 몰두하다가 평생을 불효자로 사는 등 호사를 누린 기억도 없는데 사업가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늘 이 노숙한 40년 기업가의 경험으로 감히 기업가 정신을 얘기한다"면서 "짓누르는 책임감을 이겨내고, 망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40년 전 첫 창업의 깃발을 올릴 때 대한민국은 초고속성장기였으나 지금은 2%대에 머물고 있다"면서 "투자하면 성장하고 졸업하면 취업되는 개발도상국의 고속성장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미 S&T그룹 전 계열사에 주문한 '근원적 변화(Deep change)'의 요체도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생각의 혁신"이라며 "위기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답을 찾아 '즉시 행동'하는 임직원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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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 8회째를 맞는 S&T 대상 수상의 영예는 생산현장의 기술·업무혁신 등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40년 근속의 S&T모티브 황기건 파트장과 S&T중공업 이상준 파트장이 선정됐다.
S&T 대상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상되는 S&T그룹의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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