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 : 매경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국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막아왔던 중국 전 노선에 대한 신규취항과 증편, 부정기편 운항 신청을 최근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신규 취항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요 관광지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민용항공국은 이번주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부 중국 노선 신규취항을 허가한다고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중국 노선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해 국내 항공사들이 신청한 신규 노선 신청 9건을 모두 반려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빨리 중국 노선 신규취항이 허가돼 제주항공은 ▲인천-하얼빈 ▲부산-장자제 ▲무안-장자제 3개 노선 신규취항 허가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인천-하얼빈 노선에 먼저 취항한 뒤 순차적으로 운항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 노선 허가를 완료해 다음달 13일 신규취항한다. 전일부터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대구-장자제 노선을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한다. 오전 8시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5분 장자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정저우 노선을, 에어서울은 인천-장자제 노선에 대한 신규취항 허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신청 노선이 전부 허가가 난 건 아니지만 조만간 대부분 허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여행 거부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노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