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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장관 박능후)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9월 1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401호에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협의회 위원 및 실무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하였다. 정부와 종교계, 언론계, 재계, 노동계, 전문가 그룹, 협력기관 등 7개 부분 4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기념식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영상 상영과 유공자 포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상영, 생명사랑 7대 선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살예방의 날 (9월10일)은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되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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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전 국민에게 자살은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확산시켰으며, 자살예방에 공헌한 지방자체단체, 언론사 등 32개 기관과 경찰관, 소방관 등 개인 38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자살예방 현장을 중심으로 하여 생명지킴이 활동 우수자 및 자살 유족으로 자살예방 상담 자원봉사자들을 시상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서 “정부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다양한 자살예방정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2018년에는 국민 100만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으며 1393, 자살예방센터 등 우리 주변의 다양한 전문기관을 만들어 국민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 이후 진행된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제3차 협의회도 주요 성과를 보고하며 진행됐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하상훈(서울생명의전화 대표) 운영지원단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도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자살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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