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22일 대학로 동숭동 스카이씨어터
한국여성극작가전은 10월 13일까지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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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백세희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연극화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가 오는 18일~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동 스카이씨어터에 오른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리는 제5회 한국여성극작가전의 일환이다. 지난 4일 개막한 한국여성극작가전은 2013년 시작해 2016년 제4회 행사를 열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중단됐다가 3년만인 올해 그 다섯 번째 행사를 열었다.
올해는 개막작 '미스테리 맘'을 포함해 총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백은아가 연출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는 상처와 불안으로 가득한 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고통과 상처를 끌어안으며 살아갈 수 있을지를 관객과 공유한다. 9월 18~22일.
최명희 작가, 김국희 연출의 '내 사랑 외디푸스'는 9월 11일~15일 공연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왜곡된 사랑이 아버지에 대한 감정에서 비롯됐으며, 잘못 선택된 결혼 또한 자신의 오래된 무의식에 자리 잡은 콤플렉스에 기인한 것을 깨닫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홍란주 작, 연출의 '거트루드'(9월 25일~9월 29일)는 세익스피어 '햄릿'에 등장하는 햄릿의 어머니이자 욕망의 본질인 거투르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클로디어스, 햄릿, 오필리어를 이용하는 거트루드의 삶의 모습을 통해 욕망과 이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현대 사회에서의 진정한 가치와 존재와 의미를 던진다.
정경진 작가, 노승희 연출의 '그 집'(10월2일~10월 6일)은 공포 체험단에게 단골 답사코스가 된 한 외진 산장에 초대 받은 남자들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의 실체를 보여준다.
폐막작인 이지훈 작·연출의 '나의 강변북로'(10월 9일~13일)는 성공한 자들을 늘 구경하는 ‘구경꾼’이 겪는 우울에 대한 극이다. 지난날의 실패에 대한 우울을 벗어나 앞으로 한발자국을 떼어보려는 시도를 담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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