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소비자원 |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휴가철인 8월 한달간 각종 대여 서비스와 음식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6만2천965건을 분석한 결과, 음식 관련 서비스 상담은 전월 대비 19.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각종 대여 서비스 관련 상담은 전년 동월 대비 72.7% 증가했다. 음식 관련 서비스에서는 포장·배달 음식의 이물질 혼입이나 배달 대행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대여(렌트) 서비스’의 세부 품목은 음식물 처리기, 침대 및 매트리스, LED 마스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이며 계약 관련 상담과 품질 관련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음식 관련 서비스’는 포장 및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8035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930건(27.1%), 50대 1만845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4%(3만4235건)로 남성 45.6%(2만8730건) 대비 8.8%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만9367건, 30.8%), ‘계약해제·위약금’(1만2389건, 19.7%), ‘계약불이행’(8982건, 14.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고, 일반판매 (3만4159건, 54.3%)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서는 ‘국내전자상거래’(1만5746건, 25.0%), ‘방문판매’(2344건, 3.7%), ‘전화권유판매’(1915건, 3.0%)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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