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운항할 대형 크루즈선. 2019.09.11 (사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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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내년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에 대비해 오는 12월에 국제크루즈 유치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크루즈관광 산업을 해양관광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 9월 착공된 이 부두는 국비 342억원이 투입돼 길이 310m, 수심 11m로 7만t급 이상 대형 크루즈와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 부두가 물류 및 관광분야에서 환동해권의 중국, 러시아,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바다로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관광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형 국제크루즈 모항 또는 기항 유치를 통한 대규모 국제 관광객 증대, 선용품 해외 수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승무원 해외선사 취업 지원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현대아산(주)과 함께 세계적인 코스타크루즈 선사를 유치해 포항을 모항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주요 코스로 하는 5만t급 이상(1400명 정도 탑승) 국제크루즈선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크루즈여행 상품 판매는 이달부터 시작되며 팬스타크루즈, ㈜월드고속관광 등에서 예약문의가 가능하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환동해 연안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으로 국제크루즈 산업과 연계해 도내 크루즈관광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대구시, 동해안 5개 시군과 협력해 포항영일만항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크루즈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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