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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성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11일) 새벽 5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대는 거실 냉장고 안에서 불에 탄 시신 2구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흔적을 살펴볼 때 방화가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 2구 모두 성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에 탄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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