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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9월 11일 (수요일)
□ 출연자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국 임명 정치적 발언한 원희룡 문제 있어
- 조국, 충분히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임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YTN뉴스 FM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2부 시작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고향길 안내하고 있는데요. 1부에서 광주, 그리고 창원 들러서 왔죠. 이번에는 비행기를 좀 타고 제주도로 떠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오영훈): 안녕하십니까.
◇ 노영희: 제주도는 가셨습니까?
◆ 오영훈: 예, 지난 주말에 태풍 링링이 올라올 때 한 6시간을 김포공항에서 기다리다가 제주도에 왔습니다.
◇ 노영희: 제일 고생하실 때 가셨네요. 첫 번째 질문, 대놓고 고향 자랑하기. 내 고향 제주도는 왜 좋은가요??
◆ 오영훈: 우선 탐라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곳이고요. 그리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환경보물섬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청정 농수산물을 국민께 제공해주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갖고 있고요. 그리고 또 국민들이 지칠 때 지친 마음을 치유해주는 치유의 섬, 그리고 힐링의 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환경보물섬이라는 말이 정말 딱 귀에 와 닿습니다. 제주도는 명절연휴 맞아서 관광 가시는 분들도 사실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많이들 가보셔가지고 거기 갈 것 있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 있습니까?
◆ 오영훈: 이번 명절 연휴에도 19만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 한동안 오름길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최근에는 또 숲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라산 둘레길 숲길이라든지, 한라생태숲길, 삼다수숲길, 절물숲길 이렇게 숲길이 곳곳에 많은 데 있어서 관광객들이나 지역 주민들이 상당히 많이 이용하고 있고요. 이번 연휴 기간에도 숲길을 찾는 분들이 아마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노영희: 제주도는 원래 올레길 유명했는데 이번에는 숲길 투어가 괜찮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다크투어리즘이라고, 제주도 4·3 사건 이런 곳을 돌아볼 수 있는 장소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오영훈: 네, 제주 4·3은 현대사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또 화해와 상생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역사적 평가의 측면이 있는데요. 물론 최근에는 4·3특별법 개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번째로는 4·3평화공원을 꼽고 싶고요.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4·3평화공원에는 위패가 모셔져 있고 각종 기념관이 있어서 둘러보면 상당히 4·3을 이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현기영 선생님의 소설 '순이삼촌'의 배경이 되었던 북촌 너븐숭이에도 이와 관련된 4·3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는 기념관들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상당히 4·3에 대해서 배우기에는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우리 오영훈 의원님은 혹시 4·3 사건 관련해서, 혹시 유족 아니셨습니까?
◆ 오영훈: 예, 예. 맞습니다. 저희 조부님과 또 증조부님께서 당시 4·3 당시에 두 분이 돌아가시는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 피해갈 수 없는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원희룡 도지사가 '친구 조국, 그만 내려와라. 사퇴해라' 이런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사실 조국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 큰 목소리가 제주도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야권이 저항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공수처 설치나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회 합의, 어떻습니까? 이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오영훈: 우선 원희룡 도지사께서 조국 임명과 관련해서 그런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도정의 책임자로서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 조국 장관께서 20년 전부터 검찰개혁에 대해서 일관되게 검찰개혁의 당위성이나 그런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문제, 법무부의 비검찰화 부분에 대해서 일관되게 말씀을 해왔기 때문에 저는 충분히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고 보고요. 물론 야당의 반발도 있겠지만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일관되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오영훈: 감사합니다.
◇ 노영희: 고향 가는 길에 만나본 세 번째 주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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