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부진한 업황이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9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7.69% 하향 조정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에 타이어 업황 전반의 경쟁 심화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이뤄진 유통채널 확대와 테니시공장 램프업(생산량 확대) 가속화 등을 고려하면 하방 리스크는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7월부터는 극심했던 외형 부진 추이가 경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럽지역 매출이 30%에 달하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우 유럽 매출 하락 마무리에 따른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원료투입가격이 연초 대비 상승 추이를 보이고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시작됐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테네시 공장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에 1%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2~3% 수준까지 개선되며 전반적인 북미지역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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